퇴근길에택시탔는데기사님이라디오에서결혼얘기나오니까갑자기 말거시더라. "젊은사람들 요즘 결혼왜안 하냐"고시작해서... 전 그냥 피곤해서 "글쎄요" 했는데, 기사님이 "서른넘으면혼자사는게습관돼서더힘들다"면서 자기조카얘기 꺼냄. 40 넘은조카분이혼자산대요. 요리도시켜먹고청소도대충 하고산다고. 그러더니 "솔직히 그 나이되면누가안챙겨주면더대충살게된다"는 말에괜히찔려서창밖만봤음. 독거 15년차로서밑반찬이니육수니하는것도결국은 나혼자먹으려고하는거니까. 근데 기사님이마지막에 "그래도 자기가즐거우면 된거다"라고딱한마디던지고 웃으시던데. 그말에팁 천원더드렸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