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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대신 얻은 인생 수업 하나

#택시#기사님#인생
참새엄마

2026-07-31 15:39:27.4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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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제가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택시 탈 일이 잘 없거든요. 그런데 지난주에 장보다가 쌀 10kg를 잘못 들어 허리를 삐끗해서 어쩔 수 없이 집 앞까지 택시를 탔습니다. 기사님 웃으며 백미러로 힐끗 보시더니 "쌀 드시나 봐요, 요즘 젊은 분들은 배달이 대세라 10kg짜리 통 안 판다는데" 이러시는 거예요. 저도 덩달아 "쌀밥 먹어야 든든하니까요" 하다가 신랑이랑 좀 틀어진 이야기가 나왔나 봐요, 괜히 말이 길어져서 살림 고충 같은 걸 푸념했거든요. 그랬더니 기사님이 "아가씨" 하시길래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사람한테 웬 아가씨인가 싶었는데, "인생은 찜질방이랑 똑같아요. 너무 뜨거우면 나왔다가 좀 식으면 또 들어가고, 그렇게 버티는 거예요" 이러시는 겁니다. 그 한 마디에 웃음이 터져서 허리 아픈 것도 그새 좀 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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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타고 가다 기사님의 인생 조언 들은 썰 | 유머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