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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파먹기의 진짜 고수는 계란 하나로 밥 두 공기를 해치웁니다

돈나무

2026-06-05 22:36:45.5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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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배당금 입금 문자 받아서 기분 좋게 장 보러 갔다가, 마트 시식 코너에서 주말 내내 먹을 듯한 양의 시식을 해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배는 부른데 뭔가 허전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 3알이랑 파 한 뿌리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전자레인지에 밥 데우는 2분 동안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 2알을 탁탁 까서 젓가락으로 대충 풀어줍니다. 그리고 파를 송송 썰어 넣고 간장 한 스푼 둘러서 밥 위에 얹으면, 이게 바로 제 인생 레시피 '특별할 거 없는 계란덮밥'입니다. 10년간 이렇게 먹었는데도 안 질립니다. 오히려 가끔 외식하고 오면 속이 더부룩해서, 집에서 만든 이 짠맛 도는 계란덮밥이 제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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