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요즘 장보러 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에요. 월급은 1.5% 올랐다는데 체감은 개뿔... 딸래미 기저귀 값이 한 달 새 5천원 올랐거든요? 분유도 슬그머니 3천원 오르고. 이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
와이프랑 장보고 오면서 계산서 보고 둘 다 입꼬리 내려갔어요. 예전 같으면 "아이고 비싸네" 하고 말았을 텐데 이젠 진짜 살림이 휘청휘청하네요. 작년만 해도 마트에서 기저귀 떨이할 때 사두면 넉넉했는데 요즘은 떨이도 없고 그냥 정가주고 사야하는 판이에요.
재택근무라서 점심값 아끼는 걸로 위안 삼는데 그것도 이젠 옛말이에요. 와이프가 장본 거 영수증 보면 진짜 한숨만 나와요. 양파 한 망에 만원 넘고 대파 세 단에 3천원... 이게 생활물가라는 게 우리 같은 서민들 등골 쫙 빼는 구조더라고요. ㅎㅎ
애 키우는 입장에선 진짜 소비 여력이 바닥이에요 바닥. 예전엔 자취할 때 공구템 사거나 살림템 하나씩 들이는 게 낙이었는데 이젠 장난감 하나 사주기도 고민돼요. 요즘 공구 댓글 보면서도 "이거 필요하긴 한데..." 하다가 결국 안 지르게 되더라고요. 그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아세요?
공구템만 해도 예전엔 실패해도 "아 개비싼 건데!" 하고 분노 조절 안 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넘겼는데 지금은 만원짜리 하나 살 때도 열번은 더 생각하게 됐어요. 실질임금이 감소했다는 뉴스 보는데 진짜 공감 백배더라고요. 숫자로 보니까 더 가슴이 쓰라렸달까...
예전에 청소기 로봇 살 때는 "이건 선택 아닌 필수템이지!" 하고 질렀는데 이젠 필터 한 번 더 쓰고 싶어도 계산하게 돼요. 진짜 이 고물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서민들만 죽어나는 구조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이번 달 월급은 얼마나 올랐는지 모르겠네요. 전 3만원 올랐어요. 기저귀 값도 못 따라가는 월급 인상이라니... 현타 오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