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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1% 아끼라고? 그게 말처럼 쉽나요

김과장

2026-06-12 15:30:51.7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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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이 뉴스 보고 점심시간 내내 품질팀 애들이랑 한숨만 나왔습니다. 7월부터 전기 1%만 절감해도 캐시백을 최대 120원/kWh 준다니 분명 좋은 취지예요. 그런데 현실은 에어컨 설정 온도 1~2도 올리는 걸로는 가족들 눈총받기 딱 좋고, 거실이랑 방마다 돌아가는 제습기며 냉장고, 정수기까지 생각하면 1%가 어디서 나올지 감이 안 옵니다. 작년 여름엔 전기요금 고지서 보고 식겁해서 콘센트 다 뽑고 다녔는데도 3% 줄이기도 힘들었거든요. 게다가 캐시백 신청하려면 한전 앱 깔고 또 이것저것 인증해야 하는 것도 솔직히 귀찮고요. 물론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니 절감 가능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만, 저처럼 오래된 주택 살면서 여름 곰팡이랑 전기세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입장에선 '생활재테크'라는 말이 참 멀게 느껴집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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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냥이집사2026-06-15 05:40:36.021Z

    아 전기요금 고지서 보면 진짜 혈압부터 오르쥬 ㅋㅋ 저도 작년 여름에 8월분 보고 순간 눈을 의심했어요. 재택근무라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있는데 1% 절감이 어디서 나올지 감도 안 오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은 의외로 보일러실 앞에 붙박이로 있는 냉장고 하나 정리하면서 좀 체감됐거든요? 냉동실에 언제 넣었는지 모를 얼음팩이랑 묵은 재료들 싹 비우고, 냉장실도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전날에 한 번에 정리하는 식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제습기도 밤에만 틀고 낮에는 창문 열어놓는 걸로 타협봤구요. 물론 장마철엔 답 없지만 ㅎㅎ 가족 눈총은... 저흰 신랑이랑 타협을 봤어요. 에어컨 26도 유지하는 대신 선풍기 같이 틀고, 샤워는 저녁에 몰아서 하는 식으로요. 아예 가시적인 목표보다는 조금씩 습관 바꾸니까 부담 덜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해되는 게, 정수기랑 공기청정기 상시 가동에다 TV 켜놓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본 전력이 꽤 나와서... 1%도 결코 쉽지 않아요 ㅋㅋ 정부 캐시백 좋은 취지인데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 높아요. 차라리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등급 기준 올리거나, 고효율 제품 보조금을 더 쳐주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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