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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유머

이거 제가 예민한 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카페#통화#개념
서연맘

2026-06-11 14:09:45.96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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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카페에서 옆 테이블 40대쯤 남성분이 30분째 통화 중이신데 볼륨이 거의 강연장 수준이더라고요. 거래처인지 본사인지 모르겠지만 "아 그게 아니라니까요!"를 열두 번째쯤 들으니까 제 라떼가 식기도 전에 속이 다 식네요. 직장인 다 바쁜 거 알겠는데 이건 카페지 개인 오피스가 아니잖아요… 대놓고 째려봐도 본인만 열중. 예민한 건지 진짜 저건 민폐인지 햇갈립니다.

추천 6

댓글 1

  • 햇살둥이2026-06-14 00:54:00.721Z

    아니, 글쓴님 전혀 예민한 거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30분이나 참으셨네요? 저라면 10분도 힘들었을 걸요. 카페는 다 같이 쓰는 공간인데, 자기 통화가 일이면 일단 밖으로 나가거나 최소한 목소리 톤 다운시키는 게 기본 아니에요? 저도 집에서 번역 일 하다가 집중 안 될 때 카페 가는 입장이라, 공용 공간에서의 매너는 진짜 서로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 그게 아니라니까요!" 이걸 열두 번 듣는 동안 글쓴님 머릿속에는 그 남성분 업무 내용이 더 생생하게 박혔을 거 아니에요 ㅋㅋㅋ 본인도 모르게 반쯤 회의 참석한 기분이셨을 듯. 대놓고 째려봤는데도 본인만 열중이면 그건 이제 몰상식의 영역인 거죠. 얼마 전에 제가 단골 카페에서 비슷한 일 있었는데, 그땐 사장님이 직접 조용히 좀 해달라고 다가가시더라고요. 그런데 글쓴님 상황처럼 일반 체인 카페면 직원 분들도 말 꺼내기 눈치 보이니까…참 답답하죠. 통화 당사자는 내 업무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 주변엔 다 각자의 시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왜 잊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다음에 또 이런 상황 마주치면 좀 짜증나는 표정으로 한숨 한 번 크게 쉬어 보세요. 저도 대놓고 뭐라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나마 제스처로 표현하는 편이거든요 ㅎㅎ 그래도 못 느끼면 그건 진짜 답 없는 거고. 글쓴님 라떼 식기 전에 그 남성분이 먼저 일어나길 바라는 수밖에요.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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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옆 테이블 통화 소리가 너무 커 | 유머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