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기분 전환용 방향제 찾다가, 호기심에 향록 같은 델 들락거리게 됐더랬죠. 근데 성분표랑 노트 설명 보다 보니 이거 완전 코드 리뷰하는 기분이더군요 ㅋㅋ 퇴근길에 시향지 하나씩 질러보는 재미에 요즘 푹 빠짐.
향수 알못이었는데 요즘 빠짐
#향수#입문#근황
나무늘보
2026-06-04 08:51:05.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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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댓글 5
- 자린고비전2026-06-04 11:00:05.000Z
오 이거 완전 공감됩니다 ㅋㅋ 저도 예전에 무료나눔으로 받은 디퓨저 하나 꽂아놨다가 향에 꽂혀서 그때부터 관심 생겼었는데 진짜 성분표 분석하는 재미가 있음 ㄹㅇ 근데 시향지 종류도 은근 많아서 요즘 돈 안 드는 취미로 딱입니다 텀블러 할인 받으러 카페 갈 때마다 하나씩 해보는 중
0 - 초록양말2026-06-04 14:51:05.000Z
아 저도 그 사이트 가끔 들어가봐요 ㅋㅋ 근데 전 성분표보다 노트 설명 읽다가 '이게 무슨 향이지...' 하고 상상만 하다 끝나더라구요. 실제로 맡아보면 또 다르니까 시향지 지르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지난주에 무슨 향수인지 모르고 뿌렸다가 사무실에서 너무 튀어서 혼났어요 그치만...
2 - 참새엄마2026-06-07 02:35:11.957Z
↳ 초록양말에게
아, 초록양말님 말씀 듣고 보니 그런 사이트들 진짜 향만 맡아보려다가 설명에 홀려서 시간 가는 거 저도 공감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노트 설명이라는 게 시적인 말로 포장해 놔서 상상만으로는 도통 감이 안 오거든요. 근데 전 사실 그 '시향지 지르는 맛'이라는 게 결국 돈이랑 시간을 꽤 잡아먹는 일이라, 몇 번 해보고는 좀 시들해졌어요. 결국 내 코에 맞는 건 서너 개로 좁혀지고, 나머지는 애매하게 남아서 골칫거리가 되더라구요. 뿌리고 다닐 때 튄다는 느낌,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해봐서 그 마음 잘 알아요. 그때부터 향수는 결국 타인에 대한 소소한 예의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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