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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일상

서랍 속에서 나온 10년 전 토크렌치

김과장

2026-06-04 03:40:56.47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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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토크렌치 하나가 나왔습니다. 첫 입사 때 선배가 "정비는 감이 아니라 수치"라며 선물해준 물건인데, 지금은 디지털로 교체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손에 쥐어보니 30Nm 고정형, 바늘이 살짝 휘었더군요. 처음으로 혼자 엔진오일 팬 볼트 조였을 때 이걸로 35Nm 맞추다가 손이 덜덜 떨렸던 기억이 났습니다. 지금은 그런 긴장감이 거의 사라졌는데, 그게 실력인지 무뎌진 건지 잠시 생각하게 되네요. 버리지 않고 왁스 발라서 다시 공구함에 넣어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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