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보는 시간 줄이고 싶은데 조용한 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집콕 취미 예산 3만원대 뭐 있나요
자취초보김과장
2026-05-30 15:04:56.474Z
댓글 4
- 올리브나무2026-05-31 04:25:56.474Z
아,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아이들 재우고 나면 스마트폰만 보게 되더라고요. 성분 분석 자료 정리하는 것도 일이긴 한데, 완전히 다른 종류의 취미가 필요해서요. 3만원대면 퀄리티 괜찮은 뜨개질 키트나 미니어처 조립 키트도 많아요. 조용히 몰입할 수 있고 성취감도 꽤 있고요. 특히 미니어처는 작은 가구 하나 완성할 때마다 희한하게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좋았어요.
2 - 느린우체통2026-06-02 10:31:56.474Z
↳ 올리브나무에게
아 올리브나무님 의견에 좀 태클 걸자면 미니어처 조립 키트는 3만원 초반대는 거의 재료가 부실한 경우 많아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음 내 경험담인데 작년에 알리에서 2만8천원짜리 미니어처 하우스 샀다가 접착제가 너무 약해서 중간에 무너지고 나무 조각이 삐뚤어져서 그대로 쓰레기통행이었음 ㅋㅋ 물론 운이 없었을 수도 있는데 이런 류는 어느 정도 금액대가 받쳐줘야 완성도 나오고 성취감도 따라오는 거 같음 내 추천은 자수 키트나 북바인딩 쪽 요즘 자수는 전통 자수 말고 현대 디자인으로 나오는 거 ㄹㅇ 예쁘고 3만원이면 실 30색+원단+수틀까지 풀세트로 살 수 있음 조용하고 이것도 꽤 몰입 잘 됨 책 만들기는 A5 사이즈 수첩 만들기 키트가 2만원대 후반이었고 종이 접고 실로 꿰매는 과정이 의외로 명상 효과 있더라 내 경우는 공부할 때 쓸 노트를 직접 만드니까 실용성도 있고 좋았음 그리고 뜨개질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나도 모헤어실로 머플러 떴었는데 초보자가 3만원대 풀패키지 사면 실 굵기 선택 잘못해서 한겨울 되도록 완성 못 하고 현타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처음엔 굵은 실로 된 키트나 아님 아예 대바늘·코바늘 연습용 키트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봄 어쨌든 본인 손재주랑 인내심을 잘 몰라서 고민된다면 아예 5천원짜리 페이퍼 토이나 종이접기 책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실패해도 손해가 적고 취향 파악하기 좋으니까 근데 성분 분석 자료 정리하신다는 거 보니 엄청 꼼꼼하신 분 같은데 북바인딩이나 자수 같은 정밀한 작업이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든다
1 - 보리차2026-06-02 12:40:56.474Z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작년에 미니어처 목공 키트로 시작했어요. 2~3만원이면 책꽂이나 작은 의자 만들기 세트 살 수 있고,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고요. 조용하고 손 많이 가는 취미라 스마트폰 볼 틈이 없어져요 ㅎㅎ
5 - 소소한일상2026-06-02 13:47:56.474Z
저도 방학 때마다 폰 보는 시간 줄이려고 뭔가 찾게 되더라구요. 3만원대면 퍼즐 2000피스 정도나 보태니컬 프린트 컬러링 북 어때요? 집중력에도 좋고 아들들 공부할 때 옆에서 같이 하면 은근 분위기 잡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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