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수납에 눈이 가더라고요. 동네 주민센터 홈페이지 들락날락하다가 무료로 하는 '계절별 옷장 정리' 강좌가 있길래 신청해봤거든요. 2주에 한 번, 총 3회 수업인데 강사님이 진짜 실속 있게 가르쳐주셨어요. 옷 개는 법도 그렇고, 서랍 칸막이는 다이소에서 사서 직접 재단하는 게 훨씬 낫다든지 하는 실용적인 팁이 많았거든요. 수강생들 대부분이 40~50대 주부였는데 다들 자기 집 부엌 서랍 사진 찍어와서 서로 조언 주고받고,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물론 코로나 때문에 중간에 한 번 휴강하긴 했지만요.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거주지 구청이나 주민센터 프로그램 한번 검색해보세요, 의외로 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강좌가 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