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저는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장을 보거든요. 그날 무조건 사는 게 마른 새우예요. 큰 거 말고 진짜 잔새우로 한 움큼, 예산은 딱 3천원 잡아요. 국 끓일 때 멸치 다시마 우린 물에 이거 한 숟갈만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서 따로 조미료 안 쳐도 되거든요. 신혼 때는 식당처럼 국 맛을 못 내서 스트레스였는데, 이 방법 알고부터는 애들이 국물이 달다고 밥 말아먹더라고요. 손질도 필요 없고 냉동실 한켠에 넣어두면 2~3달은 끄떡없으니, 혹시 국물맛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한번 써보시길요.
싸구려 냉동 새우 말고, 마른 새우 한 움큼이요.
참새엄마
2026-05-28 14:58:56.474Z
댓글 5
- 햇살2026-05-28 21:19:56.474Z
맞아요, 잔새우 진짜 좋죠~ 저도 시골 장에 가끔 가면 꼭 사와요. 근데 보관할 때 한 가지 팁이 있는데,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해야 잡내 안 나고 오래가요. 상온에 두면 습기 먹어서 곰팡이 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국에 넣을 때 살짝 마른팬에 볶아서 넣으면 비린내도 안 나고 더 고소해져요. ㅎㅎ 저도 이 방법으로 애들 이유식 만들 때 국물 낼 때 자주 썼어요.
5 - 오늘도무사고2026-05-29 01:33:56.474Z
마른 새우 진짜 국물용으론 끝판왕입니다. 저도 마트 갈때마다 한봉지씩 사요. 냉동은 물 생기고 비리고 그래서 국엔 안 쓰게 되더라구요.
1 - 전자레인지인간2026-05-29 03:55:56.474Z
아, 이거 진짜 국룰이에요. 저는 여기서 한 술 더 떠서 전자레인지로 30초 돌린 다음에 손으로 비벼서 가루 내놓고 씁니다. 계란찜이나 두부찌개에 반 숟갈만 넣어도 MSG 필요 없어짐다. 근데 잔새우 살 때 꼭 통에 든 거 보다 시장 건어물집 가서 무게 달아 사는 게 더 싸디싸요. 아차차, 제가 통 새우 샀을 때 반은 가루였던 적 있어서...
0 - 수미네주방2026-05-29 03:57:56.474Z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저도 영양사 일 시작하고 처음 몇 년은 국물맛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ㅋㅋ 그런데 마른 새우 진짜 신의 한수예요. 멸치랑 다시마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한 그 감칠맛을 잔새우가 싹 채워주더라고요. 특히 학교에서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 때문에 조미료 최대한 배제하는데 이 방법 쓰니까 선생님들이 국 맛이 왜 이렇게 달라졌냐고 물어보셨어요 ㅎㅎ 저도 집에서는 2천원어치만 사서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써요. 가성비 끝판왕이에요 진짜.
3 - 월세노예2026-05-29 13:19:56.474Z
아 진짜 이거 공감합니다ㅠㅠ 저도 마른 새우는 무조건 냉동실에 한 통 박아두고 살아요. 근데 3천원이면 요즘 마트 가도 양이 꽤 되던가요? 흠... 제 동네는 작은 한 줌에 4천원 하던데 물가가 또 올랐나 보네요 ㅎㅎ 국물 우려낼 때 진짜 조미료 따로 안 넣어도 되는 게 신세계더라고요. 근데 손질 얘기 하시다 끊기셨는데, 혹시 머리 떼고 똥 빼는 거 말씀하시는 거면 그게 진짜 일이긴 하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