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이죠, 장마 시작되고 나서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달걀프라이가 완전 완숙으로만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노른자 터뜨려서 밥에 비벼 먹는 맛에 기다렸는데, 뻑뻑하게 익은 노른자 보면 한숨부터 나요. 근데 뉴스에서 식약처 경고 보고 기겁했어요, 살모넬라균이 고온다습한 지금 같은 날씨에 정말 극성이라더군요. 제가 딱 3년 전에 반숙 달걀 먹고 밤새 화장실 붙잡고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그 이후로 장마철엔 무조건 완숙으로만 먹고 있어요. 냉장고 문 쪽에 달걀 보관하는 분들 많은데, 온도 변화가 심해서 세균 번식하기 딱 좋으니까 안쪽 깊숙이 넣어두시고, 계란 껍데기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 절대 만지지 마시면 되어요. 이렇게 덥고 습한 날엔 진짜 사소한 방심이 큰 탈 나는 지름길이에요, 더워도 완숙으로 꼭 챙겨 드시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