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만명이 쓴다는 거지맵, 저도 호기심에 앱 깔아봤습니다. 그런데 한 3군데 정도 가보고 바로 지웠네요. 맵이라고 올라온 식당 리스트가 죄다 '내가 알기엔 그냥 싼 집'과 '진짜 가성비 좋은 집'이 뒤섞여 있어서 구분이 안 가더군요. 만원 이하라는 기준만 통과하면 무조건 올리는 느낌? 이건 정보의 문제라기보다 큐레이션의 부재 아닌가 싶습니다. 믿고 갔다가 내 시간과 발품이 더 아까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소분 모임은 차라리 이해가 가요. 올리브유나 세제 같은 건 혼자 사서 다 썩히느니 나눠 사는 게 합리적이니까. ㅎㅎ 근데 거지맵은... 이걸 커뮤니티라고 부르기엔 아직 정제가 안 됐어요. 이건 신뢰도의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