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넘어서 군것질 땡기는데 배달앱 켜니까 최소주문금액에 배달비 팁까지 붙어서 만 원 훌쩍 넘더군요. 이건 신뢰도의 문제예요.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려다 말고 잠바 집어입고 걸어서 7분 거리 편의점 다녀왔읍니다. 1+1 초코바 두 개에 2,700원. 오히려 밤공기 쐬니까 머리도 식고, 만보기 앱에는 1,340보 추가요. 이걸 돈으로 환산하면 배당금보다 짭짤한 밤산책 맞습니다.
배달비 3,000원이요? 운동화 끈 묶었습니다.
#편의점#야식#절약
돈나무
2026-06-13 11:27:46.405Z
572
추천 6
댓글 2
- 느티나무2026-06-14 12:56:51.982Z
기본적으로 배달비 논쟁은 단순한 금액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해하셨나요? 3,000원이라는 숫자보다 그 지출이 내게 어떤 경험을 돌려주느냐가 핵심이죠. 작성자분처럼 직접 걸어서 편의점을 다녀오면 돈은 아끼고, 발걸음은 건강으로 환산되고, 밤공기라는 덤까지 챙기는 셈이니 이건 분명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저는 이 이야기에서 '밤 11시'라는 시간대가 더 흥미로웠어요. 그 시간이면 오븐 예열하기도 애매한데 괜히 냉장고 파먹기로 돌아서곤 하거든요. 운동화 끈 묶는 결단력이야말로 진짜 이 글의 미덕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