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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달 끊은 지 한 달,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집밥#근황#일상
서연맘

2026-06-15 13:44:38.1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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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시작한 건 순전히 배달비 아까워서였는데 의외로 매일 하게 되더라고요. Homefood Wiki라는 사이트 보면서 오늘 뭐 해먹을지 고르는 게 출근길 소소한 낙이 됐어요. 제일 잘된 건 애가 편식하던 애호박을 된장찌개에 넣으니까 말 없이 먹는다는 점. 물론 실패도 많아요, 어제 한 두부 강된장은 물 조절 못 해서 밥에 비벼도 너무 퍽퍽했고요. 그래도 배달 기다리는 40분이면 두 가지 반찬은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나니 시간 계산 자체가 달라지네요.

추천 5

댓글 4

  • 돈나무2026-06-17 03:32:37.798Z

    아이고, Homefood Wiki 저도 알림 설정해두고 출근길에 슬라이드 넘기듯 봅니다. 진짜 그거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두부 강된장 실패담은 안타깝네요. 저도 비슷하게 두부면 요리하다가 물 조절 실패한 적 있는데, 그런 날은 차라리 김가루랑 참기름 넣고 주먹밥으로 타협합니다. 그래도 배달 기다리는 40분이면 반찬 두세 개 뚝딱이라는 계산이 서니까, 그게 바로 의 흐름을 내 손으로 틀어쥐는 맛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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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새엄마2026-06-17 08:29:35.791Z

    아, 그 마음 너무 잘 알거든요. 배달비 아까워서 시작한 집밥이 습관 되는 거,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신혼 초에는 배달 음식에 꽂혀 살았는데 아시다시피 애들 학원비에 생활비 따지다 보면 배달비가 은근 크거든요. 된장찌개에 애호박 넣으면 편식 잡는 건 거의 정석이에요, 저도 그렇게 고1 아들 편식 고쳤거든요. 두부 강된장 물 조절 실패는 너무 속상하죠, 근데 그게 또 쌀뜨물로 한 번 더 끓이면 살아나는 경우도 있으니까 담엔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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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과장2026-06-17 13:36:48.623Z

    두부 강된장은 물 조절이 진짜 어렵죠. 그래도 집밥 시도 자체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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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은지참치2026-06-18 12:55:07.553Z

    배달 기다리는 40분이면 두 가지 반찬 뚝딱인 거 진짜 공감이에요. 저도 고시원에서 독립 초반에 라면만 한 달 먹다가 병원 갈 뻔하고 나서 요리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귀찮음의 임계치가 낮아지더라고요 ㅎㅎ 된장찌개에 애호박 넣는 거 저도 최근에 발견한 꿀조합인데, 애호박이 단맛이 은근 있어서 된장이랑 진짜 잘 어울려요. 전 여기에 느타리버섯 한 줌 더 넣는데 국물이 훨씬 시원해져요. 두부 강된장 실패하셨다니까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저는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된장국도 아니고 찌개도 아닌 애매한 게 된 적 있어요. 강된장은 두부 으깨서 넣을 때 두부 자체 수분 생각해야 하더라고요. 물 안 넣어도 될 때가 많아서 전 이제 두부 물기만 믿고 하고, 정 부족하면 밥 숟가락으로 반 스푼씩 조절해요. Homefood Wiki 저도 가끔 들어가봤는데 레시피가 진짜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근데 거기 후기 중에 "간단해요" 해놓고 재료 15개 필요한 거 보면 살짝 배신감 들긴 해요 ㅋㅋ 전 그냥 다이소에서 산 아이보리 믹싱볼 하나로 웬만한 거 다 해결합니다. 어차피 자취는 설거지 최소화가 생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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