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예요. 예전엔 향수라면 그냥 기분 전환용으로 딱 한 병만 두고 쓰는 스타일이었는데, hyang-rok.com 구경하다가 리뷰들 읽으면서 하나둘 꽂혔어요. 시트러스 계열로 시작했다가, 비 오는 날엔 우디, 좀 쓸쓸한 날엔 머스크 살짝 섞인 걸 찾게 되더라고요. 향 맡다 보면 그날그날 기분이 다르게 와닿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단점은 아내가 "또 샀어?" 하는 눈빛이 조금 무서워졌다는 거...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조용히 책상 위에 줄 세워보는 맛에 모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