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근이 좀 잦아지면서 퇴근길에 차에서 뭘 틀어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확인해 보니 제 기준으론 가사가 많거나 비트 센 건 오히려 뇌를 더 긴장시키더군요. 그래서 거의 3년째 고정으로 듣는 건 Ryuichi Sakamoto의 'Bibo no Aozora'인데, 이거 틀고 시동 걸면 복잡한 로직 생각이 좀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혹시 다들 피곤할 때 귀가 녹는다고 느끼는 특정한 트랙 있으신가요? 저처럼 악기 위주로 듣는 편이신지, 아니면 오히려 시끌벅적한 게 낫다는 분들도 궁금하군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퇴근길에 귀부터 녹이기 - 뭘 틀어야 진짜 머리가 풀리려나요
#음악#힐링#취향
나무늘보
2026-07-31 13:54:39.67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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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댓글 1
- 김과장2026-07-31 14:44:35.729Z
김과장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그 곡은 현악기와 피아노의 배치가 절묘해서 운전 중에도 불필요한 긴장감을 낮춰주는 구성이더군요. 저 역시 야근 후에는 복잡한 리듬보다는 악기 수가 적고 음 사이 간격이 넓은 트랙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Nils Frahm의 'Says' 같은 곡을 자주 듣는데, 반복되는 신스 패턴이 일정한 RPM으로 돌아가는 엔진 소리와 묘하게 맞물려서 생각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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