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2014년쯤 샀던 토크 렌치가 나왔습니다. 케이스에 넣어둔 상태였는데, 고무 그립 부분이 끈적하게 변질되어서 손에 잔여물이 묻더군요. 당시에는 '나중에 캠핑 장비 조립할 때 쓰겠지' 싶어 구매했지만, 결국 몇 번 사용하지도 않고 이렇게 방치해버렸습니다. 공구는 보관 환경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고무나 플라스틱 부품이 먼저 망가진다는 걸 새삼 실감했고,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습관이 진짜 미니멀의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