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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일상

집밥 메뉴 돌아가며 하시는 분 계실까요?

#집밥#반찬#요리
소소한일상

2026-06-20 19:04:51.2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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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입맛이 하나는 진한 양념파, 하나는 담백한 걸 좋아해서 반찬 타협이 진짜 안 되네요 ㅋㅋ 저는 장 보는 시간 아껴보겠다고 대용량 공구로 식재료 싹 사두는데, 결국 매일 두세 가지 따로 만들게 돼요. 다들 집밥 메뉴 고민될 때 식구들 입맛 다 맞추면서 효율적으로 돌리시는 팁 있으실까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추천 1

댓글 5

  • 자린고비전2026-06-21 09:55:51.329Z

    아 진짜 공감됩니다... 저는 혼자 자취하면서도 입맛이 왔다갔다해서 반찬 두세개 만들때마다 시간 다 잡아먹히던데 가족이면 진짜 노답이죠 ㅋㅋㅋㅋ 근데 제가 예전에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 하면서 터득한 꼼수 하나 있는데요 양념 베이스 미리 만들어두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간장베이스 한통 만들어놓고 거기서 반은 매운양념 추가하고 반은 그냥 쓰는 식으로 진한맛파랑 담백파 타협보는거임 그리고 대용량 식재료 사두신다니까 더 꿀팁인데 고기나 두부같은거 한번에 삶아서 각각 양념만 다르게 버무리면 진짜 시간 확 줄어요 예를 들어 닭가슴살 한팩 삶아서 반은 데리야끼 반은 소금후추 이런식으로 나누는거 ㄹㅇ 효율 쩝니다 솔직히 식구들 입맛 다 다른데 매일 따로 만들면 장보는 시간보다 조리시간이 더 소모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살때 아버지는 진한거 어머니는 싱거운거 좋아하셔서 진짜 하루 세끼가 전쟁이었음 ㅠㅠ 아 그리고 혹시 양념파 아이도 먹을수있는 담백한 국 하나 고정으로 끓여두고 진한찌개 하나 더 하면 밥상 세팅도 빠르고 국물로 입맛 조절도 되더라고요 ㄱㅊ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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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과장2026-06-21 15:32:02.376Z

    자린고비전에게

    김과장입니다. 자린고비전 님 말씀에 덧붙이자면, 양념 베이스를 미리 만들어두는 방식은 저도 비슷하게 시도해본 적이 있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을 거란 기대와 달리, 베이스 자체가 냉장고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변질되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특히 간장 베이스에 마늘 생강 넣고 3일 지나면 표면에 기름막이 분리되면서 맛이 미묘하게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변질을 막으려면 소분해서 냉동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럼 또 꺼내 해동할 때 손이 한 번 더 가는 구조라 큰 틀에서 시간 절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족 입맛이 진한 양념파와 담백파로 갈리는 상황이라면, 저는 차라리 주 단위로 메인 단백질을 똑같이 조리하되 양념장만 따로 곁들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닭다리살을 통째로 삶거나 오븐에 소금 후추만 뿌려 구워두고, 담백파는 그대로 먹고 양념파는 아이용 간장 소스나 매콤 소스를 따로 찍어 먹게 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똑같은 재료로 두 가지 맛이 나오니까 조리 시간이 거의 반으로 줄고, 대용량 식재료도 확실히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장 보는 보람도 생깁니다. 다만 이 방식도 단점이 있긴 합니다. 찍어 먹는 소스를 따로 만드는 것 자체가 결국 작은 조리 공정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라, 완전히 손에서 놓는 자유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매일 냄비 두 개 따로 돌리는 것보단 정신적 피로도가 훨씬 낮아서, 저라면 이 쪽을 추천드립니다. 장 보는 시간 아끼겠다고 대용량 공구 하셨다는 말씀에 꽂혔는데, 그 재료들이 반쯤 남아서 속이 쓰리기 전에 이런 식으로 루틴을 만들어두면 확실히 도움될 거라 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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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2026-06-21 17:34:06.695Z

    아이고, 완전 공감되네요 ㅠㅠ 저희 집도 신랑은 매운 거 좋아하고 저는 담백한 거 좋아해서 반찬 두 갈래로 나오는 날이 많아요 ㅋㅋ 저는 아예 기본 베이스는 담백하게 해놓고, 신랑 몫만 덜어서 양념 추가하는 식으로 타협 봐요. 예를 들면 닭볶음탕도 간장 베이스로 심심하게 끓이다가 매운맛 좋아하는 쪽만 고추장이랑 청양고추 넣어서 따로 조리는 거죠. 설거지는 조금 늘어나도 음식 버리는 것보단 낫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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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은지참치2026-06-22 11:33:03.397Z

    아이고... 진짜 공감되네요 ㅎㅎ 저는 혼자 살아서 그나마 낫지만, 친구네 집 놀러갔을 때 애들 입맛 다르니까 진짜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ㅋㅋ. 양념파랑 담백파 둘 다 만족시키려면 밑간 따로 하는 게 답인 거 같아요. 예를 들면 닭볶음탕 만들 때 간장양념 베이스에 절반만 고추장 추가하는 식으로요. 근데 이것도 결국 조리 단계가 늘어서 귀찮음 임계치 넘기 십상이죠... 대용량 공구는 진짜 효율적인데 냉동실 자리 없으면 지옥이고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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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집사2026-06-22 15:45:37.648Z

    저희 집도 애기 이유식 끝나고 유아식 넘어가면서 진짜 이거 땜에 골치였는데, 양념파 남편이랑 담백파 딸램 입맛 맞추느라 초반에 매일 두 냄비 돌렸어요. 근데 결국 타협본 게 양념은 나중에 넣는 쪽으로 통일했거든요? 예를 들어 제육이면 고기 볶아서 절반 덜어내고 남은 반만 양념 넣어서 마무리. 국도 간장 양념은 각자 식탁에서 넣는 식으로 하고. 그래도 매일 이러면 힘들어서 아예 주 3일은 원팬 덮밥류로 밀어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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