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 다닐 땐 그냥 구내식당 가는 날엔 무조건 창가 끝자리 아니면 벽 보고 앉는 자리 노렸어요. 그럼 앞에 아무도 없으니까 폰 보면서 먹어도 뭔가 덜 눈치 보이더라구요. 근데 진짜 팁은 이어폰 한쪽만 끼는 거예요. 완전 차단하면 누가 말 걸 때 못 듣고 더 민망해지니까, 음악 살짝 깔고 주변 소리 들리는 정도로? 그럼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것 같으면서도 예의는 챙긴 느낌이라 좋았거든요. 그리고 이건 진짜 소소한 건데, 밥 먹는 속도를 일부러 좀 늦추는 거 추천이요. 후다닥 먹고 자리 비우는 것보다 오히려 여유 있는 척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