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서 에어컨 많이 도는 저녁 시간대 전기 줄이면 kWh당 500원 캐시백 준다는 거 보고 진짜 열심히 해봤어요. 애들 방 에어컨 끄고 거실에서 다 같이 있게 하고, 밥도 6시 전에 후딱 해치우고... 근데 이게 웃긴 게,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있으니까 TV랑 선풍기 두 대 돌아가고, 남편은 노트북 충전하고, 큰애는 패드 꽂아놓고 게임하고— 막상 한 달치 비교해보니 저번 달이랑 기본요금은 똑같고 캐시백은 3,800원 들어왔더라고요. ㅋㅋㅋ. 이거 받자고 애들 공부 시간까지 거실로 옮겨가며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 싶네요. 차라리 여름방학 때 시골 할머니 댁에라도 보내는 게 정신건강에 이득이지, 이건 뭐 며칠 고생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을 돈 버는 기분이라... 내년엔 그냥 포기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