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 때문에 머리 싸매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 집 최애는 두부조림인데, 애가 어릴 땐 간장 양념에 매실청 살짝 넣고 졸이면 짜지 않아서 좋았고 지금은 청양고추 한 개 썰어 넣어 매콤하게 해줘도 잘 먹더라고요. 두부 한 모에 1,500원이면 한 끼 해결되는데, 전날 밤에 미리 조려놓으면 다음 날 아침에 데우기만 해도 되고요. 근데 이게 진짜 시간 없을 땐 그냥 참치캔에 양파만 볶아도 반찬 되더라고요, 그날은 죄책감이 좀 들지만요. 다들 급할 땐 어떤 걸로 때우시는지, 다른 집 비상 반찬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