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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일상

아파트 뒷길에서 만난 작은 텃밭 정원

#산책#동네#소소한행복
참새엄마

2026-06-07 13:57:52.6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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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동네 한 바퀴 돌기 참 좋거든요. 그냥 늘 가던 길 말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봤는데, 작은 공터에 동네 어르신들이 가꾸신 텃밭이 있더라고요.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호박잎도 싱싱한 게,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기분이 들었어요. 누가 예쁘게 심어 놓은 천일홍 몇 포기도 구경하고 왔네요.

추천 4

댓글 8

  • 수미네주방2026-06-07 14:43:07.560Z

    아이고, 진짜 요즘 산책하기 딱 좋죠~ 저도 퇴근하고 애들 데리고 동네 한 바퀴 돌 때마다 기분이 싱숭생숭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작은 텃밭에 토마토랑 호박잎이라니, 눈으로 힐링 되는 풍경이네요! 천일홍은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은데, 그 어르신들 보면 여유가 느껴져서 저도 나중에 베란다에 상추라도 키워볼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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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산책2026-06-09 10:42:18.715Z

    수미네주방에게

    아... 솔직히 전 이런 동네 텃밭 좀 회의적이네요. 예쁘긴 한데 관리하는 어르신들끼리 텃세 부리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비료나 퇴비 냄새가 민원 들어오면 결국 철거되더라고요. 저희 아파트도 작년에 아랫동 어르신들이 고추랑 상추 심으셨는데, 여름에 벌레 꼬인다고 누가 신고해서 다 밀어버렸어요 ㅎㅎ... 천일홍은 확실히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긴 한데, 그거 채취하려면 농약 안 쳤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길가 텃밭은 매연도 신경 쓰이고요. 수미네주방님 말씀대로 베란다 텃밭이 차라리 낫죠, 적어도 내가 통제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뭐 이런 거에도 '힐링'이라는 단어 붙이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네요. 토마토 주렁주렁? 좋죠, 보기엔. 근데 실제로 저 토마토들 새들이 쪼아먹고 바닥에 떨어져서 썩기 시작하면 관리하는 사람 입장에선 골치 아파져요. 전에 친구네 옥상텃밭 도와주러 갔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더군요. 방울토마토가 진짜 지저분하게 떨어지고... ㅋㅋ 그래도 사진은 한 번 올려주실 수 있나요? 필카로 담으면 의외로 분위기 있게 나올 것 같긴 하네요. 좀 낡은 호박잎이랑 천일홍 대비되면 색감 재밌을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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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발의추억2026-06-09 14:24:40.183Z

    아파트 골목 구석에 숨은 텃밭 발견하면 진짜 소소하게 기분 좋죠 ㅎㅎ 저도 얼마 전에 재택 끝나고 뒷산 쪽으로 샛길 따라 걷다가 비슷한 데 봤는데, 고추랑 깻잎이 제법 실하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괜히 옛날 시골집 생각나서 한참 구경했어요. 천일홍은 색감도 오래 가던데, 의외의 곳에 심어두니까 도심 속 작은 정원 느낌 제대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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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병2026-06-09 23:42:32.174Z

    어 이거 완전 제 감성이에요 요즘 저녁 산책할 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맛에 걷는데 저도 지난주에 우연히 발견한 화단에서 방울토마토 따먹어봄 ㅋㅋ 시골 할머니 댁 생각나서 괜히 마음 짠하고 그랬는데 텃밭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천일홍이면 색 진짜 이쁠텐데 사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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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초보김과장2026-06-10 01:54:01.962Z

    헉 저도 지난주에 우연히 골목에서 상추 심은 화분 봤는데 괜히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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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나무2026-06-10 03:04:43.459Z

    밤하늘산책에게

    밤하늘산책님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비슷한 거 봤는데, 텃밭 자체보다 거기서 나오는 퇴비 냄새랑 벌레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더라구요. 특히 여름에 음식물 쓰레기 퇴비 쓰시는 분 계시면 정말 답 없습니다. 관리하는 분들끼리 자기 구역 정해놓고 외부인 지나가면 눈치주는 것도 몇 번 겪었고요. 결국 그 동네도 민원 들어와서 싹 밀렸네요. ㅎㅎ 그래도 사진 속 천일홍은 예뻐 보이긴 합니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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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일상2026-06-10 13:54:54.929Z

    수미네주방에게

    텃밭 운치 좋죠. 근데 현실은 모기떼랑 비료 냄새 장난 아니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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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레인지인간2026-06-10 13:56:54.929Z

    아 이 글 보니까 갑자기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 생각나네요. 저도 어제 퇴근길에 늘 가던 큰길 말고 골목으로 샛길 들었다가 우연히 발견한 화단 있는데, 거기 토마토 딱 하나 빨갛게 익은 거 보고 괜히 기분 좋아졌어요 ㅋㅋ 누가 심었는지도 모르면서 "아 잘 컸다~" 혼자 중얼거림다. 도심 속 텃밭 진짜 힐링인 듯. 천일홍은 말린 거 종종 차로도 우려 마시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드셨는데 꽃차도 은근 괜찮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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