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 보다가 딸기 한 팩에 12,900원 찍힌 거 보고 넋 놓고 있었어요. 그 옆 시식 코너에서 '한입 시식해보세요~' 하길래 안먹으려다가, 이모님이 접시를 거의 코앞까지 들이미셔서 그냥 먹었거든요? 근데 입에 넣자마자 너무 달아서 눈이 확 커졌는데, 그 순간 바로 옆에서 혼자 장 보던 사람이 절 똑같이 쳐다보면서 진지하게 "달아요?"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 우리 둘 다 입에 딸기 문 채로 3초 정도 멍 때리다가, 결국 그 사람이 "그럼 저도 하나..." 하면서 접수하더라고요. 덕분에 한 팩 안 사고 참았는데 집 와서 후회했어요. 차라리 살 걸 그랬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