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소문이라는 탈모 샴푸 기사를 봤습니다. KAIST 교원창업기업에서 PDRN 성분으로 2주 만에 탈락 모발 73% 감소라는 수치를 내세웠더군요. 수치 자체는 흥미롭습니다만, 문제는 '씻겨도 남는 PDRN' 같은 카피를 보며 느껴지는 피로감입니다. 저처럼 품질관리 업무를 하는 입장에선 어떤 도포 기술인지 시험 데이터 시트 한 장 없는 뉴스가 오히려 신뢰를 깎는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작년 이맘때 모발 앰플 바르고 두피 트러블로 피부과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쉽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지인도 좋다는 말에 덥석 샀다가 일주일 만에 모공이 막혔던 사례가 있고요. 신제품은 실제 써본 일반 사용자들의 부작용 후기가 일정 이상 쌓인 뒤에 판단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탈모 샴푸 성능 수치만 보면 솔깃한데, 광고 문구가 자꾸 거슬립니다
김과장
2026-06-09 22:42:41.57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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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자취초보김과장2026-06-12 05:04:07.606Z
PDRN 자체는 상처 치료 같은 데서 임상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씻겨도 남는" 같은 표현은 완전 공상과학 영화 마케팅 같더라고요. 샴푸는 계면활성제인데 어떻게 피부에 남는단 건지... 작년에 저도 머리 빠지는 것 같아서 3개월간 두피 현미경 촬영하는 클리닉 다녔는데, 의사 왈 대부분의 탈모 샴푸는 광고 효과가 90%라고 하던 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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