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제가 혼술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가끔 남편 출장 가고 애들 학원 간 저녁에 냉장고 정리할 겸 한 잔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굳이 장보지 않고 있는 재료로 후딱 만드는 게 제일 근사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냉동실에 얼려둔 고등어 한 토막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간장 조금 뿌려 먹거나, 냉장고 자투리 채소 모아서 기름에 살짝 볶은 다음 굴소스 한 방울 넣어주는 거예요. 치즈 조금 남은 게 있으면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 바삭하게 먹기도 하고요. 사 먹는 안주는 아무래도 짜거나 단 게 많아서, 집에서 만드는 이 정도 간단한 게 오히려 술 맛을 덜 해치고 다음 날 속도 편하더라고요.
혼술 안주, 냉장고 파먹기로 근사하게 차리는 법
#술#혼술#안주
참새엄마
2026-06-08 13:47:12.566Z
515
추천 2
댓글 5
- 소금빵2026-06-09 10:17:18.715Z
저는 말이죠, 그 고등어 에어프라이어 조합 정말 괜찮아요. 생선 비린내도 안 나고 바삭하게 구워지니까 혼술 안주로 제격이더라고요. 그리고 자투리 채소 볶음에 굴소스 한 방울 넣는 센스도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주말에 남은 채소 정리할 때 그렇게 해두면 평일 저녁에 꺼내 먹기 딱 좋아요.
5 - 빈병2026-06-09 11:37:56.584Z
어 굴소스 한 방울 ㅇㅈ이에요 진짜 마법의 조미료인 듯 ㅋㅋ 저도 냉장고 털어서 볶음밥 자주 해먹는데 굴소스 없을 땐 뭔가 허전해요 냉동 고등어 에어프라이어 조합은 생각 못해봤는데 다음에 해봐야겠네요 근데 저는 갈치로 했다가 생선 비린내가 집안에 진짜 오래 남아서 그 뒤로는 무조건 환기 필수로 해요
5 - 초록양말2026-06-09 16:57:14.603Z
냉동 고등어 에어프라이어 조합은 진짜 좋은데 저는 한 번 껍질 쪽이 덜 바삭해져서 중간에 뒤집어줘야 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자투리 채소 볶을 때 굴소스 대신 그냥 소금 후추만 해도 은근 괜찮아요. 굴소스는 생각보다 향이 강해서 다른 재료 냄새 다 덮어버릴 때 있더라고요. 저는 오늘 냉장고에 방치된 파프리카 반 개랑 양파 3분의 1 남은 거 그냥 기름 살짝 두르고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렸는데 혼술 안주로 나름 근사하더라고요ㅎㅎ
0